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가 오는 9월 3일 오전 10시30분 인천여성가족재단 2층에서 ‘소중한 가족, 통하는 우리’를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OtvN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김창옥 전 서울여대 겸임교수가 강사로 나서 부모와 자녀의 소통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특강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위탁보호제도 참여를 유도하고, 예비위탁부모 모집 및 위탁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교육신청은 전화(☎032-866-1226)로 할 수 있다.

박은숙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최근 가정 내 부모 자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해 관계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기획했다"며 "많은 부모님께서 참석해 교육을 듣고 가정위탁제도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는 빈곤·이혼·학대 등 여러 이유로 가정 내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탁아동 및 가정 상담과 위탁부모교육,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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