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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박상규 교수 연구팀, 루푸스신염 치료용 인간화 항체 개발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2019년 08월 20일 화요일 제12면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신염 치료를 위한 인간화 항체를 개발했다.

아주대는 박상규<사진> 약학과 교수가 개발한 ‘항-AIMP1 인간화 항체’가 루푸스신염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상원 연세대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Atializumab, a humanized anti-aminoacyl-tRNA synthetase-interacting multifunctional protein-1 (AIMP1) antibody significantly improves nephritis in (NZB/NZW) F1 mice’이란 논문 명으로 저명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온라인판에 8월 2일자로 게재됐다.

루푸스신염이란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 낭창이 신장에 염증 영향을 주는 것으로 단백뇨와 신증후군,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 등의 질환으로 나타난다. 자가항체와 면역보체의 신장 사구체 내 축적이 루푸스신염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수지상세포와 인터페론을 분비하는 자가반응 B세포가 루푸스신염 발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자가반응성 T세포가 염증미세환경을 유발하고, 자가반응 B세포가 자가항체를 분비함으로써 루푸스신염 악화가 유발된다.

현재 루푸스신염 치료를 위해 클로코코르티코이드와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혹은 마이코피놀레이트 모페틸을 포함한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다양한 부작용 때문에 안전한 약물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상규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AIMP1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AIMP1이 단백질합성효소 결합인자로서 다양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저산소와 염증반응 등에 의해 세포 밖으로 분비돼 염증을 악화시키는 인자임을 최초로 밝혔다.

연구팀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신염 치료 연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AIMP1 싸이토카인이 질환의 발병 및 발달에 역할이 있을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박상규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항-AIMP1 인간화 항체가 기존 약물과는 달리 조절 T세포와 항염증 싸이토카인들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루푸스신염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조절 항체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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