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9일 토종벌 농가의 보전과 확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도내 토종벌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최용수 박사의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사양관리’ 강의로 진행됐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벌집 뚜껑이 쭈글쭈글해지고 애벌레가 부어 오르며 말라죽는 병으로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저항성 꿀벌 품종이 개발돼 저항성 토종벌을 기르는 방법에 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기술원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사양관리 교육을 계기로 도내 토종벌산업(한봉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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