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26라운드까지 관중 수는 126만6명으로 이미 지난해 총관중(124만1천320명) 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26라운드 총관중(81만3천618명)과 비교하면 154.9% 상승했다.

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시즌 26라운드까지 최다 관중을 불러모은 구단은 FC서울이다. 현재 총관중 23만1천87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7천776명을 기록, 지난해 26라운드 총관중 15만5천404명(경기당 평균 1만1천954명)보다 148.7% 상승했다. 시즌 초반 선두까지 올라섰다가 3위권을 유지하는 와중에 이미 지난해 총관중(21만9천745명)을 넘어섰다.

대구FC는 26라운드까지 총관중 13만4천907명(경기당 평균 1만377명)을 불러모아 서울, 전북 현대(총관중 18만7천41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지난해 총관중이 6만6천837명에 그쳤지만 올해 26라운드까지 13만4천907명을 기록해 202% 상승했다. 지난해 26라운드까지 관중(4만4천579명)과 비교하면 302.6%의 상승률로 올해 K리그1 12개 팀 중 1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6라운드까지 11만2천321명의 총관중(경기당 평균 8천23명)을 기록, 12개 팀 중 6위다. 지난해 26라운드(4만8천866명) 대비 213.4%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총관중(8만4천151명)과 비교해 133.5% 증가했다.

인천은 현재 11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로 ‘생존왕’의 본능이 살아나고 있어 ‘골수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팀이 매번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팬들의 ‘충성도’ 덕분에 관중몰이 성적만큼은 중위권 이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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