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무박 2일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ICT 디바이스랩에서 ‘제6회 2019 ICT 스마트 디바이스톤’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바이스톤은 ‘디바이스 메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제품화하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5G 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30명의 참가자가 7개 팀을 구성해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유아 대상 분리수거 교육용 쓰레기통 ▶예약 가능한 스마트 엘리베이터 ▶운동일지 자동기록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선에 따라 움직임이 바뀌는 인공 창문 풍경 ▶5G 자율주행 음성인식 모바일 로봇 ▶안전한 도보를 지원해 주는 스마트폰 케이스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 주는 IoT 복싱 글러브 펀치 등 ICT가 접목된 창의적인 아이템들이 선보였다.

이 중 ‘IoT 복싱 글러브 펀치’가 이번 대회 최우수 아이템으로, ‘유아 대상 분리수거 교육용 쓰레기통’이 우수 아이템으로 각각 선정됐다.

경과원은 디바이스톤을 통해 개발된 아이템들을 오는 11월 개최되는 ‘ICT 디바이스 페어’에 출품할 예정이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200만 개가 넘는 창업기업 중 혁신형 기업으로 인증받은 곳은 전체의 1%에 못 미친다"며 "디바이스톤이 국내 혁신형 창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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