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0일 초·중·고 학교급식소 8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위생 점검은 방학기간중 사용하지 않던 식재료 및 조리기구 등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학교 급식소에 대한 전반적인 위생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여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 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그간 위반율이 높았던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방충·방서 시설 미비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했다.

또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을 검사하기 위해 위생점검 현장에서 간이 킷트 검사 장비를 활용해 급식시설 종사자, 행주, 도마, 칼 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장광열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위생 점검으로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급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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