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수원발레축제 공연 모습. <수원시 제공>
▲ 2018 수원발레축제 공연 모습. <수원시 제공>
국내외 최정상급 발레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는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가 21일부터 25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수원발레축제는 최정상 발레단의 공연과 발레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무용수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등 6개 발레단이 참여한다. 올해는 5주년을 맞아 스위스 바젤발레단과 독일 슈타츠발레단 등 해외 발레단도 초청한다.

축제는 21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발레체험교실’로 시작된다.

서울발레시어터(초 1~4년)가 진행하는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SEO(서)발레단(만 4세 이상 미취학 아동), 유니버설 발레단(초 5~6년), 이원국발레단(성인 취미 발레), 와이즈발레단(성인 취미 발레) 등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수석교사인 올리비에 루체아(Olivier Lucea)는 학생 전공자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 수업을 한다.

또 23~25일 오후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메인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의 밤’, ‘발레 더 마스터피스’, ‘발레갈라스페셜’ 등을 주제로 한 25개 공연이 펼쳐진다.

▶백설공주(스위스 바젤발레단) ▶‘백조의 호수’ 중 백조 파드되(독일 슈타츠발레단)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그랑 파드되(유니버설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서울발레시어터) ▶카르멘(이원국발레단) ▶크레이지 햄릿(SEO(서)발레단) ▶베니스카니발(와이즈발레단) ▶침묵(김옥련발레단) 등이 상연된다. ‘파드되’는 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을 말한다.

발레를 배우는 학생들의 자유 참가 공연(23일)과 성인부 자유 참가 공연(24일), 학생부(취미) 자유 참가 공연(25일)도 볼 수 있다.

‘움직이는 발레조각전’, ‘모두가 함께 배우는 발레체조’, ‘발레리나 사인·토슈즈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발레STP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발레축제에는 2015년 7천여 명, 2016년 1만3천여 명, 2017년 2만여 명, 2018년 1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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