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웨딩플래너과 이현지(2·여)씨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단에 선발돼 최근 뜻 깊은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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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에서 추진·시행한 이번 중국 탐방은 총 28명의 인천 지역 대학생이 선발됐다.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결행한 홍커우 공원,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가흥 피난처와 오복리 임시정부 가족 거주지, 마지막 청사였던 중경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했다.

이 씨는 경인여대 도서관 소속 나라사랑 동아리 ‘나라올라’의 임원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 이번 사적지 탐방에 큰 의미를 뒀다. ‘나라올라’는 경인여대의 교육지표인 애국애족 교육을 실천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목적으로 매달 애국인물전과 연계한 사적지 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윤세민 지도교수는 "이번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이 우리 대학 나라사랑 동아리 나라올라 설립 취지에 부합해 탐방사업에 이 학생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지 씨는 "중국에서 5일 동안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희생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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