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내 구립도서관들이 ‘마술과 함께 하는 레이저 쇼’, ‘깜짝 물놀이장’ 등 다채로운 북캉스 행사를 운영해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과 구민들에게 한여름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립도서관이 올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됐다. 도서관 이용자뿐 아니라 더위에 지친 구민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도록 도서관 전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더위가 절정인 8월에는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도서관 로비와 다목적실, 휴게실 등 시설을 개방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소래도서관에서 진행된 ‘마술과 함께 하는 레이저쇼’에는 다목적실을 가득 채운 어린이와 구민들이 신비한 마술과 함께 환상적인 빛의 레이저쇼를 관람하며 잠 못 드는 열대야를 식혔다.

주말에는 소래도서관과 서창도서관 인근 공원에서 ‘깜짝 물놀이장’을 개장해 여름날 소풍 같은 한 때를 즐겼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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