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뚜벅이 여행 등 강화읍 원도심 관광자원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강화읍 원도심의 주요 관광자원을 알리고 도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화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주제로 룰렛 및 소창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15∼16일 양일간 B2B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여행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강화읍 원도심 뚜벅이 여행은 강화읍 도보관광을 위해 마련된 관광코스다. 소창체험관 및 조양방직을 시작으로 대한성공회강화성당, 용흥궁, 고려궁지 등을 투어한 후에 강화관광플랫폼에 방문해 관광기념품을 선물로 받아갈 수 있는 관광코스가 마련됐다. 이날 검암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강화읍 원도심 해설투어를 들을 수 있는 강화 스토리워크 예약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소창에 대한 관심도도 높았다.

아울러 근대 섬유산업의 중심지였음을 알리는 ‘소창체험관’은 과거 직물을 짜던 각종 직조기 및 직물이 전시됐다. 직물을 짜는 모습을 실제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나만의 소창 손수건 만들기 체험 및 다도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 인기몰이 중이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관광상품을 연계하고, 콘텐츠들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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