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내달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4회에 걸쳐 파주·연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DMZ 청소년탐험대 특별 프로그램’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DMZ 청소년탐험대는 2013년부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다양한 탐험활동을 통해 DMZ의 역사와 생태학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 정규 프로그램은 40여 명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현장탐방을 연계한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9월 7일, 28일, 10월 5일, 12일 총 4회 진행된다. 1회와 3회는 파주에서, 4회는 연천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평화누리길, 임진각 생태탐방로,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캠프 그리브스 등 DMZ 일원 도보 탐방과 더불어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청해 영화·연극·음악·역사특강 형태로 DMZ를 만나 보는 시간을 갖는다.

DMZ 즐겨찾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회당 1만5천 원이다. 1회당 120명씩 총 480명을 모집한다.

그 밖에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DMZ 청소년탐험대를 인솔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선발 중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행사 종료 후 교육 참가 수료증과 봉사활동 8시간이 부여된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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