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낙상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경로당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 완료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사업은 낙상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관내 경로당 109곳 중 매트 설치가 가능한 경로당 72곳을 대상으로 설치 동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중 설치에 동의한 57곳에 대해 지난 7월부터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했다.

특히, 당초 매트 설치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던 경로당들도 매트가 설치된 모습을 보고 설치 동의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로당 15곳에 추가로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화장실 갈 때마다 바닥이 미끄러워 항상 불안했는데 미끄럼 방지매트 덕분에 이제 안심하고 화장실을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