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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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종천 시장을 비롯해 고재경(경기연구원)박사, 김윤성(녹색에너지절약 연구소)박사, 양정구(한국에너지공단)팀장, 김종용(에너지경제연구원)연구원, 권오현 (해줌)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 에너지 자립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2015년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선포 후,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특성에 맞는 에너지 자립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비의 5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올해 6월부터 추진, 금년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최근 시는 아파트 재건축, 지식정보타운 조성,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 등 새로운 도시기반을 구축하는 시기로 지금 중·장기 에너지 자립 계획을 수립해야 할 실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지역 에너지 사용 특성과 정확한 에너지 소비 전망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에너지 자립 방안을 실행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시는 에너지자립 실행계획을 통해 에너지협동조합,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에너지 자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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