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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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생태현황지도는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생태정보 지도다. 공간적 경계를 갖는 특정 생물 군집의 서식공간을 생태유형별로 분류하고 보존가치 등급을 나타낸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홍귀선 부시장, 시의원, 국립생태원 연구원, 생태환경 및 도시계획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의 전반적인 과업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 전역의 생태 현황을 조사, 토지 이용 및 관리 방안은 물론 환경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귀선 부시장은 "의정부시 도시생태현황지도가 환경을 고려한 도시계획 및 개발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의정부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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