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오는 28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2019 김포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화시대, 한강하구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하반기 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2019 김포평화포럼’은 김포의 평화문화자원인 한강하구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 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28일 포럼에서는 한강하구의 문화·여가적 측면의 미래 가치를 확인하고 평화자원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김준기 전 제주도립미술관장의 ‘한강하구 평화상징 예술공간 조성 방안’과 국토연구원 김유란 박사의 ‘한강하구 시민행복 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동북아 정치경제사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명지대 한명기 교수가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동북아 평화체제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2019 김포평화포럼’은 한일 경제 갈등과 동북아 정치외교사에 대해 깊이 이해할 기회를 마련하고, 평화문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김포평화포럼은 김포시가 품고 있는 평화문화자원인 한강하구의 미래 가치를 전문가들과 함께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강하구의 분단 이미지가 평화를 상징하는 화합의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합리적인 제안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평화포럼에 지속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시민참여단을 모집 중으로, 포럼에 관심 있는 연구기관이나 단체 혹은 개인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 또는 평화문화유산팀(☎031-996-7641)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