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민간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민방위훈련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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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훈련은 기존 민방위훈련과 달리 민간전문가가 전 과정에 참여해 화재·지진 등 재난 유형 및 시설근무자 역할 분담에 대한 사전 컨설팅과 훈련평가를 진행함에 따라 실전 대응력 향상 및 훈련의 내실을 더했다. 시는 민방위 기본교육 강사 및 시 지정 소방관서 강사 11명을 민간전문가로 선정했다.

 훈련은 8~10월 매월 5회 실시한다. 요양원,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 총 15곳을 선정, 장소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민방위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4일과 20일에는 민들레배움터(신평로 12)와 하남시장애인복지관(미사강변남로 56)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은 규모가 큰 만큼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하남소방서의 합동 소방훈련으로 진행됐다. 민간전문가는 훈련 종료 후 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 기관에 맞는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10월까지 총 15곳의 취약시설을 우선 선정해 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에는 언약사랑나눔요양원(초이로 80번길 41), 28일에는 바롬새롬어린이집(검단남로 46), 29일에는 아란어린이집(하남대로 787번길 14)에서 민방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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