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달 지역 내 홀몸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노인을 위해 ‘행복을 차려드리는 생신상’ 행사를 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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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양성면 이현리 경로당에서 마을이장, 부녀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과 꽃바구니, 케이크 등을 전달하며 ‘행복생신상’을 차렸다.

 정상진 공공위원장은 "매월 마을 주민들이 좋은 자리를 마련하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아직은 이웃 간 따뜻한 정이 살아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호 민간위원장은 "상차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마을 주민들께 고맙다"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살피는 일에 협의체 위원 모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전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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