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통합RPC운영협의회는 지난 20일 이성남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장과 농협 조합장, 농민단체장 등 운영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매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인 ‘대왕님표 여주쌀’의 수매가격이 최고 7만 8천 원(조생종 40㎏ 기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천 원이 오른 수매가격으로 전국 최초로 결정한 만큼, 경기도와 전국의 쌀 수매가격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결정한 수매가격은 최고 조생종 7만 8천 원(8월 31일까지 수매분), 추청은 7만 4천 원, 진상미는 7만 6천 원으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4천 원 오른 가격으로 제현율(벼를 찧어 현미가 되는 비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한편 쌀 수매가격 결정은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되지만 통상 운영협의회 가격을 변경하지 않는다. 또 대왕님표 여주쌀의 올해 총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천여t 늘어난 3만 4천여 t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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