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1일 코엑스에서 청년 무역전문가와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수료식 및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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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코엑스(COEX)에서 ‘경기청년+4 Trade Manager’ 과정을 수료한 청년 무역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청년+4 Trade Manager는 도내 수출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실업해소를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청년을 무역현장 실무에 적합한 전문가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93명을 포함해 그동안 총 502명의 무역전문가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도내 소재 5개 대학(단국대·신한대·안산대·중앙대·한세대)과 지난 5월 학점인정 협약을 체결, 취업준비와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교육생들은 7∼8월 온·오프라인에서 현장경험이 많은 강사진에게 무역실무, 계약, 운송·통관·결재·관세환급, 영어·중국어 등 무역언어 특강,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등 전문교육을 받았다. 교육생 중 5명은 이 같은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수료 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식 이후에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 28개사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채용박람회를 열고, 수료생 대상 개별 1대1 면접을 통한 구직기회를 제공했다.

도는 향후 수료생들을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수출상담회’ 등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시켜 현장실무 능력 배양 등 무역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최계동 도 경제기획관은 "이 사업이 수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창출 해소, 국내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 무역전문가로서 더 넓은 세상을 가슴속에 품고 끝까지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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