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23∼24일 양일간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TOC TOC)’을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린다.

유럽을 넘어 대학로를 뒤흔든 연극 ‘톡톡(TOC TOC)’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투렛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을 가진 6명의 환자가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연장을 거듭하며 무려 2년 반 동안 공연했다. 이후 스페인·아르헨티나·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각 1천 회 이상 공연을 하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2016년 ‘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초연해 일반 관객은 물론 평단과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웰메이드 힐링 코미디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공연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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