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역 교육 현안의 정책과제 도출과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2019 혁신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온 마을이 함께 꿈꾸는 행복한 과천교육, 어떻게 실현할까?’라는 주제 아래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활동가 등 100여 명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1부에서는 안경애 교육장의 ‘사회 변화를 이끄는 미래교육’에 관한 기조강연과 관문초 교사, 과천중앙고 학부모, 과천문원중 학생, 시민단체 대표의 교육공동체 주체별 발제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민주시민(인성)교육, 과학창의융합교육, 문화예술인문교육, 진로교육, 마을교육공동체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의견을 나누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입시제도 변화와 사회가치 인식의 필요성, 실적 위주 사업 지양 및 예산집행의 경직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포럼은 과천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인 만큼 모아진 의견은 과천시 교육지원사업의 기본 방향에 반영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과천혁신교육지구 신규 지정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과천시 창의교육협력센터 설치, 학교환경개선사업 확대 등 꿈을 담은 미래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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