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수도권 서북부 철도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최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위축됐던 검단신도시 분양시장과 주변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은 독정역에서 불로지구까지 연장 4.45㎞, 정거장 3개소가 건설되며 2024년 총 사업비 4천126억 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제1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B/C 1.34)이 확보되며 ‘제1차 예타 대상사업’을 신청했으나 지난 4월 열린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사업 추진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선정에서 제외된 바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의 시급성을 보완해 5월 ‘제3차 예타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및 기재부 사전 설명 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 수송수요 증가와 지역주민의 안정적 주거 정착 필요성 등을 강하게 제시한 결과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 하반기 예타에 착수해 2021년 상반기 예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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