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전국 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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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출동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은 하남시청, 하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원 30여 명과 차량 10여 대가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를 출발해 상습 정체구간인 신장시장과 덕풍시장을 통과하며 사이렌과 안내방송, 불법 주·정차 차량 지도, 안내 및 홍보 전단 배부 등 시민들에게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병호 하남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양보가 아닌 의무"라며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기본법(제21조) 개정으로 출동 중인 소방차에 대한 양보는 의무사항(위반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으로, 지난해 6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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