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유아의 정서·신체발달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올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신(身) 동(童)들의 건강놀이터’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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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보건소 및 설악도서관에서 매주 화요일에 운영된 본 놀이터에는 13~24개월 미만의 영아와 엄마가 함께 한 가운데 4개월간 3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달부터는 청평면도서관에서 청평지역 신동들의 놀이터가 열리고 있다. 벌써 100여명 이상 넘게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율동체조, 소·대 근육 운동 등 다양한 교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영아기 신체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80%이상이 좋은 평가를 보였다.

그간 관내 영아대상 프로그램의 부재로 타 지역 문화센터를 이용해오던 보호자들은 ‘이용하기 가까운 곳에서 좋은 프로그램이 생겨 좋았다’, ‘아기와 집에만 있었는데 함께 활동하고 체험도 할 수 있어 기뻤다’ 는 의견을 보이는 등 접근성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영아기, 노년기의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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