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선생의 숨결이 남아있는 과천시, 예산군, 제주도, 예술의 전당이 김정희 선생의 출생부터 서거까지의 업적을 토대로 추사 김정희 글로벌 콘텐츠 진흥을 위한 ‘추사사업 추진 4개 기관 업무 협약식’을 21일 예술의 전당 무궁화홀에서 가졌다.

이날 추사 사업 추진 4개 기관 업무협약식은 김종천 과천시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윤기성 예산군 행정복지국장, 정성호 제주세계유산본부 문화재부장 등이 참석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본향 예산군과 유배지였던 제주도, 생의 말년을 보낸 과천시를 비롯한 예술의전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4개 기관 공동으로 추사 관련 글로벌 콘텐츠 개발을 위해 연구, 전시, 교육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으며 공동사업을 개발·기획할 방침이다.

이날 김종천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사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기리고 콘텐츠 개발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뛰어난 작품을 세계 속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예산군, 제주세계유산본부, 예술의 전당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2020년 추사한국전’을 170여 점의 작품으로 공동으로 기획하며 4곳에서 동시에 주제별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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