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토론회는 시가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과 중요 정책사안 등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2020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통해 토론회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지난해보다 180여 명 많은 756명이 신청했다.

토론회는 1차로 10명이 한 팀을 이뤄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2차 토론에서 이들 의견 중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시는 토론회에서 선정된 사업을 검토한 뒤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토론회 진행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광명시 거주 만족도와 불편사항 등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당일 토론에 앞서 전체 참가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언제나 답은 시민에게 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시정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길 바라며,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탁토론회는 시 공식 유튜브 ‘광명시 광명씨’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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