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매개모기 퇴치를 위한 방역소독을 기존 연막소독에서 연기 없는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변경해 시행 중이다.
이에 시는 방역 방식을 방역약품을 물에 희석해 분무하는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변경했다. 분무소독의 경우 효과 범위가 기존 연막소독에 비해 넓지 않지만 직접 소독액 살포로 살충 효과가 크고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연막 형성이 없어 주행 차량 등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등 실용적이다.
시 관계자는 "7월부터 9월까지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별 6개 방역반을 편성해 해당 방역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생소할 수 있는 친환경 방역소독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모기유충 서식지에 유충 구제와 매개모기 퇴치를 위한 포충기 47대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기피제 분사기 27대를 설치한 바 있다.
양주=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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