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두코대대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신한대학교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 학생 18명(남 15명, 여 3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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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훈련은 미래 군의 리더로 성장할 신한대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 1학년 학생들의 안보관을 확립하고, 미래 정예 장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가다듬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K-21 장갑차 탑승, 야간 경계초소 동반 근무, 전투임무 위주 체력단련, 구급법·화생방교육 등과 같은 주특기 행동화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부대 소개, 전투장비 및 물자 소개, K-21 장갑차 탑승 체험, 야간 경계초소 동반 근무 등이 진행됐다. 2일 차에는 아침 점호에 이어 집총제식훈련, 편제장비 주특기 및 화생방 교육 등이 이뤄졌고, 3일 차에는 주간전투체육과 주간정신전력교육, K-21 장갑차 야간조종 및 표적포착훈련 참관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그동안의 훈련을 정리하며 대대장을 포함해 훈련을 준비해 준 장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훈련 소감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훈련에 참가한 정의준(20)학생은 "훈련을 해 보니 쉽지 않았지만 장교의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 같다"며 "자신감 있는 멋진 장교가 되겠다는 꿈이 더욱 간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훈련을 준비한 이상훈 두코대대장(중령)은 "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들에게 병영체험훈련이 꿈과 비전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4년 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야전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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