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9년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 공공기관상을 수상했다.

2019082301010008103.jpg
 공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맨홀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열수송관의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점검원의 안전까지 고려한 지역난방 열 공급을 하고 있다.

 맨홀 진단 시스템이란 점검자의 출입 없이 인터넷 기기를 통해 맨홀 내 온도, 압력, 침수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산소 농도, 출입 이력 등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국내 집단에너지시설에 이 기술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관련 기술을 활용한 열 수송 등 안전한 지역난방 공급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발굴·적용·지원하기 위한 관리체계로 4차 산업혁명 추진체계(New KDHC 4.0 Plan)를 구축·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생산부문 안전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무선 열원설비 점검시스템을 91곳에 설치하고, 지역난방 사용자 가구용 스마트미터를 개발해 확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