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가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계기로 방한 관광시장 위축에 대비해 관광업계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정부와 지자체, 업계 등 600여 명이 참여하는 제9차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를 열고 관광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홍보·마케팅을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변경 등을 통해 추가 확보 추진 중인 100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 이를 9월부터 송출될 한국 관광 이미지 광고 재원으로 활용한다.

긴급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금으로 500억 원을 풀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특별융자 지원은 9월부터 신청을 받아 150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 35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금난 등 경영위기에 처한 영세한 관광업체에 담보 없이 5천만 원 한도의 특별보증 지원도 추진한다. 11월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인천공항 등 입국심사장 내에서 태국어·베트남어·마인어 등 소수 언어 안내도우미를 배치한다.

박정환 기자 hi2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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