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프로야구 SK와이번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등과 함께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상로 인천경찰청장,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 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에게 긴급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 다각적 지원에 힘을 쏟기로 약속했다. 또 향후 지속가능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원금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SK와이번스는 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홈경기 무료 야구 관람을 지원한다. 야구장 내 대형 전광판에는 범죄 피해자 지원 제도 안내 등 홍보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상로 인천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인천경찰은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범죄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SK와이번스,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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