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자체 제정한 표준 안전점검표를 협력업체들과 함께 공유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45개 협력업체가 인천 LNG기지 내 보수 및 건설공사에 참여했다. 올해도 최근 50여 개 협력업체 600여 명의 현장근로자들이 매일 작업을 위해 LNG 기지를 출입한다.

하지만 이들 중 소규모 협력업체는 단기 임시직 및 고령의 근로자 비율이 높아 안전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인천LNG기지는 작업 유형 및 사용 장비별 총 122종의 자체 표준 안전점검표를 제정했다. 누구나 작업 전 해당 점검표를 통해 위험요소 유무를 확인하고 사전에 제거해서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모든 협력업체와 122종의 안전점검표를 공유해 해당 작업전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인천LNG기지 관계자는 "모든 협력업체와 안전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서 안전사고 없는 사업장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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