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금연구역 안내를 위한 옥외 노면시트 정비에 나섰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전철역 출입구 및 버스정류장 10m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금연구역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흡연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잦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띠라 구는 금연구역 범위 및 흡연 시 과태료 부과 규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흡연자의 흡연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유발하기 위해 동인천역북광장 버스정류장, 도원역 출입구, 동구보건소 진입로 등 4곳에 노면시트 11개를 제작해 부착을 완료했다.

구는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하고 있다.

우선 지난 5월에는 금연구역인 산업용품유통센터 내 흡연행위가 잦은 6곳에 ‘금연벨’을 설치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자 발견 시 금연벨을 누르면 금연안내기 방송을 통해 금연구역임을 알리고 흡연을 중지 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로 금연 분위기 조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구는 금연지도원을 위촉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행위를 감시·계도하고, 금연 시설 기준 이행 상태 점검·금연지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재능대학교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운영 중이다.

최유탁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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