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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산선 8월말 착공. /연합뉴스
경기서남부 지역과 서울 도심 간 교통 불편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계획을 승인, 이달 말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다. 총 사업비 3조3천465억 원이 투입되며 안산·시흥∼여의도 구간 44.7㎞에 노선이 확충된다. 15개 정거장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경기서남부권은 광역·도시철도 사각지대에 놓여 서울 도심 접근성이 떨어졌고, 신안산선이 대안으로 추진돼 왔다. 신안산선 개통 시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50~75% 이상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구간별 이동 시간은 한양대∼여의도 지하철 100분→25분(급행), 원시∼여의도 지하철 69분→36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며 신안산선의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을, 시흥시청∼광명 구간은 월곶판교선을 환승할 수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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