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김천 본사 사옥에서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19 대학 창업동아리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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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일대, 구미대, 계명대, 김천대, 경북보건대, 대구대 총 6개 대학에서 11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심사는 각 동아리의 창업 아이템 발표 뒤,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임직원 및 전문가 3인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총 9명의 심사단의 질의응답과 평가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대구대학교 ‘3hreE’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 계명대 ‘뚝딱이들’ ▶우수상 구미대 ‘드론팀’ ▶장려상(2팀) 김천대 ‘C-OT’, 경일대 ‘R.L.C’가 선정됐다.

이날 대상을 받은 대구대학교 ‘3hreE’의 ‘자가충전 전기자전거’는 제동 및 내리막 주행 등으로 낭비되는 운동에너지를 재사용 가능한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해 실용화 될 경우 에너지 효율증가에 따라 연비가 높아지고, 환경오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상을 비롯한 5개 동아리에는 총 8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참가한 모든 동아리는 향후 전문가 멘토링, 기술시험 및 시범적용에 필요한 테스트베드(시험장·Test-Bed) 제공, 마케팅 지원 등 후속 창업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설운호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장은 "창업동아리 챌린지는 김천 이전 공공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은 첫 번째 행사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18년부터 지역 대학교의 창업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김천 이전 공공기관 민간창업지원 협력 사업으로 확대하여, 현재 총 22개의 동아리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창업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동아리 중간평가와 함께 동아리 간 경쟁의식과 도전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각 대학의 추천을 받은 11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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