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그린빌16단지는 23일 하계방학 동안 결식우려가 있는 21명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식아동을 위한 행복한 밥상’ 수료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산.jpg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행복한 밥상’은 주택관리공단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초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용택)가 함께 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초지동 둔배미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안전, 예절, 경제, 건강, 환경 분야에 대한 교육과 드론 조종, 보드게임 등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참여한 아동과 학부모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료식에는 초지동장, 시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이 모두 참여해 다과파티와 함께 참여 아동들에게 ‘요조숙녀상’, ‘날쌘돌이상’ 등 각자 개성에 맞춘 이름의 상장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수상을 하는 아동과 행사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함박웃음을 짓는 시간도 가졌다.

함성근 그린빌16단지 관리소장은 "미래의 꿈인 우리 아이들이 맘껏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그동안 배식봉사와 프로그램 봉사로 수고해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초지동 아동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