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국·도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편성액 2천519억 원보다 약 5% 증가한 2천644억 원으로 국비 72억 원, 도비 21억 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2억 원 등이 증액됐다.

시는 확보한 국·도비와 함께 시비 100억 원을 추가 편성해 지역 현안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미세먼지 최악의 오명을 씌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55억6천만 원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사업 37억5천만 원 ▶소규모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지원사업 19억8천만 원 등 총 11개 사업에 121억6천만 원을 편성해 환경보호 부문 대기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가격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과 농림해양수산 부문의 32개 사업도 신규 또는 증액을 계획하고 있다.

농축산업 주요 지원 분야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사업에 국·도비 7억8천만 원 등 27억6천만 원이 투입되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에 도비 9천만 원 등 모두 2억3천만 원이 증액된다.

이 외에도 ▶노인사회활동 지원 4억5천만 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3억7천만 원 ▶긴급복지 지원 1억1천만 원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지원 3억2천만 원 등 총 12억5천만 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우석제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경기도 및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시급성을 강력히 피력해 필요한 국·도비 예산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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