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는 오산시가 최근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과 제1차 시민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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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도와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더 나아가 자발적인 시민 주도로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계기를 삼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

시는 올해 말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지난 6월 제출하고, 시민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문화도시를 위해 가칭 ‘이음문화시민협의회’를 구성해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아카데미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비전 선포식과 시민 대상 포럼을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9월 말 예정된 현장실사 평가 및 컨설팅에 대비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10여 년간 추진해 온 교육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오산에 정주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이제는 문화도시 추진으로 오산에서의 생활이 더욱 행복해지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싶다"며 문화도시 지정 추진이 교육도시 브랜드의 연계선상에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음문화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100인의 라운드 테이블과 멘토·멘티 시스템 등을 확대 추진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도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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