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 로봇의 첫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082601010008773.jpg
 지난 23일 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훈련은 경기북부청이 새로 도입한 ‘급조(사제)폭발물 전시’ 및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폭발물 처리) 로봇’을 이용한 것이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일반인도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폭약이나 화공약품을 구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접한 기술로 쉽게 폭발물을 제조할 수 있어 경각심과 대응 능력 강화가 중요하다.

 이날 훈련은 EOD 로봇을 이용해 소포나 가방으로 위장한 미확인 폭발물을 원격으로 탐색 및 식별, 운반,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폭발물 발견 현장에서 이 같은 절차를 EOD 요원이 직접 처리했으나, EOD 로봇 도입으로 앞으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폭발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최해영 청장은 "EOD 로봇과 같은 첨단장비 활용 능력을 개발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폭발물 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