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이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쇼핑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 SNS홍보단, 이천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천시티투어 신규코스 팸투어를 지난 22일 실시했다.

이번 투어는 우선 유네스코 글로벌 창의도시 이천의 대표 관광지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촌)를 방문해 다양한 도자 예술품을 감상하고 직접 도자기, 컵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했다.

이어 임금님표 이천쌀 한정식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관고시장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쇼핑을 즐기고 출발지로 이동하는 인바운드 코스로 구성했다.

이들은 이날 시티투어 코스별 체험과 점검을 실시한 후 엄태준 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투어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토론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최근 관광트렌드가 ‘가족여행, 개별여행, 체험관광, 음식관광’인 것에 주목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를 만들었다.

특히 시는 이번 관광코스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 소득 향상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 ▶단체 및 개별자유 여행객을 통한 이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관광목적지로의 인지도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엄태준 시장은 "이번 시범운행코스는 코스에 대한 개선과 보완을 거친 후 9월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천시립박물관, 예스파크, 서희역사박물관과 유적지 등 이천의 역사와 문화, 이천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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