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향토협의회는 지난 24일 고향이 다른 각 단체들과의 지역 화합과 단합을 위해 ‘2019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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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발 꼬꼬리꼬 운동장에서 개최된 축제는 강원도민회, 영남향우회, 호남향우회, 이원회,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천시향토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150여 명의 각 단체 임원 및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족구와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고 엄태준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시의회 의장과 의원, 김인영·송수석 도의원 등이 자리해 축하해 줬다.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20여 년 전 지역 화합을 위해 개최됐었으나 중단돼 이천시향토협의회가 올해 초부터 준비해 왔다. 이들은 족구 경기와 노래자랑 코너를 통해 출생지를 떠나 모두 하나가 됐다. 특히 탤런트 겸 가수 이형걸과 트로트 가수 김수지가 출연해 흥겨운 한마당이 연출됐다.

 김영우 회장은 "출생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한 지역에 살면서도 서먹서먹한 관계였는데, 오늘을 계기로 모두가 하나돼 화합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엄태준 시장은 "화합과 단합을 위해 2019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욱더 발전되는 이천시의 모습이 보인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지역 화합과 단합을 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비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족구 경기에서는 이천시연합동문회와 영남향우회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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