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3일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설비 진단과 국산화 등 안전관리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 진단 및 기술자문 ▶고장사례 공유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공동 추진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호 전략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현장 노하우와 기술진단 능력,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현재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11기를 운영 중으로,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기술진단 강화와 현장 안전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가스터빈(MHPS) 소모품의 국산화를 추진한 결과 약 900여 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한 상태로, 앞으로 중소기업 등고 협업을 통해 국산화 대상을 1천300여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열병합발전설비 주요부품 국산화 추진 등 기술력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발전사와의 기술교류·협업을 통해 경험은 공유하고, 필요한 것은 소통하고, 잘하는 것은 협력해 국내 에너지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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