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연꽃박물관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작가들과 함께 하는 ‘알록달록한 상상’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과 관람객에게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감수성을 증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양평군의 지원을 받아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의 확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에는 김병규·안치홍·엄아롱·조영철 작가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김병규 작가는 도시 인물의 형태로 일상생활 속 풍경을, 안치홍 작가는 인간이 지닌 아름다움이 자연으로 이어지는 화합을 표현했다. 엄아롱 작가는 관람객이 직접 말하고 들을 수 있는 독창적인 작품을 설계했고, 조영철 작가는 인류에게 있어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빛’을 나타낸다.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처럼 지역문화예술가, 동아리, 단체 등이 어우러져 문화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2일부터 10월까지 ‘세미원 수련문화제’가 열린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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