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양대 노동조합이 통합해 단일 노조인 ‘인천시설공단 노동조합’으로 출범하게 됐다. 복수노조의 단일화는 공단창립 이후 17년만이다.
기존 양대 노조는 올초부터 치열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 4월에 조합원 총투표에서 90%의 찬성률로 공식적인 노조통합을 의결하기도 했다.
통합노조의 초대 위원장은 기존 대표 노조인 1노조 노동조합의 김문화 위원장이 맡았다.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까지이다.
김문화 위원장은 "노조통합 과정에서 여러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통합에 대한 염원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뜻 깊은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향상은 물론 노동조합과 공단의 지속발전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hi2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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