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들을 초청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 공사의 초청으로 우즈벡 심장병 환아 7명과 보호자 등 17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심장병 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 뒤 수술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공사는 지난 22일 심장병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중인 우즈베키스탄 환아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4월 30일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와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국내초청 및 수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세종병원 의료팀과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관계자 등을 현지로 파견해 수술이 시급한 환아 7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지난해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받은 12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을 찾아 건강상태도 확인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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