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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공 농성하는 한국GM 비정규직 근로자. /사진 = 한국GM 비정규직지회 제공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해고자 전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25일부터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에 9m 높이의 철탑이 설치돼 해고된 근로자 1명이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부평2공장 근무 축소 등으로 해고된 46명의 복직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한국지엠 군산·부평공장 비정규직과 해고 근로자들은 철탑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불법 시설물에 대한 강제 철거는 하지 않을 것이며, 사태를 주시하면서 복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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