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의 포도를 직접 수확해 보는 ‘포도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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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 포도농장 2개소에서 진행하는 체험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린이 교육기관이 대상인 어린이 체험과 어린이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 체험으로 나뉜다. 여월동 포도농장(여월동 166-2번지)에서는 가족 체험과 어린이 체험 모두 진행하며, 작동 포도농장(작동 155번지)은 가족 체험만 진행한다.

 가족 체험에 참여하면 포도 수확, 포도 맛보기 체험을 하고 수확한 포도(5㎏)를 가져갈 수 있다. 어린이 체험에 참여하면 포도 수확, 포도 맛보기, 포도 삽목(꺾꽂이) 체험을 하고 포도 두 송이를 가져갈 수 있다.

 참여 가족 및 단체는 선착순 모집하며, 체험별 1일 체험 인원이 초과되면 조기 마감된다. 가족 체험은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 체험은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며 가족 체험은 가족당 3만5천 원, 어린이 체험은 어린이 한 명당 1만3천 원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포도 수확 체험이 시민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우리 지역의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농산물을 믿고 구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하거나 도시농업과(☎032-625-2812)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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