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제2차 경기남부경찰 청렴 대토론회’ 개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6일에 이어 27일 성남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성남지역 시민 32명과 함께 ‘제2차 경기남부경찰 청렴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에서 직권남용, 수사정보 유출 등 불법업소와 유착비리가 드러나며 경찰 조직과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어,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는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남부경찰이 되기 위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정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시민단체 대표 이모 씨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의식 변화와 비리 경찰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형사처벌이 필요하다"며 경찰의 청렴의식 변화를 주문했다.

또 김모 변호사는 "경찰은 개인이나 조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조직이라는 마인드 변화가 절실하다"며 국민을 위한 경찰이 돼 주길 당부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은 계속해서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여러 가지 유착비리 근절방안을 시행 중이나 오늘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자정 의지를 다짐했다.

심언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