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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3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들. 각각 화경솔밭버섯, 노란개암버섯, 붉은싸리버섯. 4,5 식용 가능한 개암버섯, 싸리버섯.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19 독버섯 특별전 ‘신비로운 독버섯의 세계’를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9월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국립수목원에서 총 2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가을철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독버섯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전시회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 수장해 놓았던 30여 점의 동결건조표본을 비롯해 화려한 색과 모습을 뽐내는 독버섯의 다양한 생태사진과 독버섯 현황, 흥미로운 버섯 이야기와 독버섯의 주요 성분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전시기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국립수목원에서 개발한 ‘독버섯 바로 알기’ 모바일 앱을 통해 독버섯 80종의 특징과 사진, 이름, 증세를 찾아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독성 산림생명자원 스크리닝 및 기반 구축을 위해 독성 식물과 버섯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결과의 일환이다.

오승환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매년 뉴스를 통해 독버섯 중독사고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끼곤 하는데, 이번 전시회가 독버섯을 바르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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