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이 2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천737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14억 원이 걸린 이 대회는 4월 KLPGA 챔피언십,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올해도 한국·미국·일본 투어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상금 3억5천만 원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지은희(33), 김인경(31), 김효주(24), 넬리 코르다(미국)가 나오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1승을 거둔 가와모토 유이를 비롯해 요시모토 히카루, 미우라 모모카(이상 일본)와 윤채영(32), 이민영(27), 배희경(27), 정재은(30)이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투어 상금 1위 최혜진(20)을 비롯해 대상포인트 선두 박민지(21)와 장하나(27), 조정민(25), 김지현(28) 등 간판선수들도 총출동한다.

우승상금이 3억5천만 원이라 상금 2∼4위인 조정민(5억7천471만 원), 이다연(22·5억6천655만 원), 조아연(19·4억2천948만 원)까지 우승할 경우 1위 최혜진의 7억5천372만 원을 추월할 수 있다. 시즌 4승을 거둔 최혜진은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최혜진은 "한화 클래식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 대회라 좋은 기억이 많다"고 시즌 5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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